신앙과 생명으로여는 미래의 새길 가톨릭농민회 창립 60주년 기념 및 제56차 정기총회 현장스케치
가톨릭농민회는 2026년 1월 29일(목)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대전교구 정하상교육회관(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 가톨릭대학로 30)에서 「가톨릭농민회 창립 60주년 기념 및 제56차 정기총회」를 개최하였습니다.
1966년 한국가톨릭농촌청년회로 출발한 가톨릭농민회는, 이날 전국 각 교구에서 모인 252명의 회원과 사제, 실무자, 활동가와 함께 지난 60년의 여정을 돌아보고, 기후위기와 농촌 소멸이라는 시대적 과제 앞에서 새로운 실천의 방향을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기념행사 – 길을 걷고, 짚고, 잇고, 열다
오전 10시 10분부터 강당에서 진행된 창립 60주년 기념행사는 ‘길을 걷다–짚다–내다–잇다–열다’라는 다섯 개의 막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교구 깃발 입장을 시작으로, 신흥선 전국회장의 개회사와 개막 영상, 농민을 위한 기도문을 가사로 삼아 제작한 ‘생명의 노래’가 이어지며 행사의 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지난 10년간의 활동을 되짚는 데이터 분석과, 사무총장이 발표한 ‘가톨릭농민회의 새길 모색’은 조직이 마주한 현실을 정직하게 드러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특히 원로·현직·청년 회원이 함께한 “나에게 가농이란 무엇인가” 발언은 뿌리–공동체–사람–희망–미래–길이라는 핵심 키워드를 통해 가톨릭농민회가 단순한 조직을 넘어 삶의 방향이자 신앙의 실천임을 다시금 확인하게 하였습니다. 행사의 마지막은 창립 60주년 공동결의문 ‘신앙과 생명으로 여는 미래의 새길’ 낭독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회원들은 지난 60년간 땅과 농민, 생명을 살려온 시간을 되새기며, 기후위기 시대에 생명농업의 가치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함께 선언하였습니다.
-2026.01.29 가톨릭농민회 창립60주년 기념행사 中-
야외 단체사진과 전 회원 악수
오전 11시 40분, 성모상 앞 야외 마당에서 전 회원 단체사진 촬영이 진행되었습니다. 교구 깃발이 뒤편에 세워지고, 회원들은 한자리에 모여 60주년의 순간을 기록으로 남겼습니다.
-2026.01.29 가톨릭농민회 창립60주년 기념 단체사진 촬영-
이어진 전 회원 악수회는 이날 가장 인상 깊은 장면 중 하나였습니다. 원을 이루어 서로의 손을 맞잡으며 나눈 인사는, 말보다 깊은 연대의 표현이었습니다. 사진 속 굳은 손과 따뜻한 체온은, 가톨릭농민회가 사람과 사람의 관계 위에 세워진 공동체임을 다시금 보여주었습니다.
-2026.01.29 가톨릭농민회 창립60주년 전 회원 악수 中-
제56차 정기총회 – 새로운 책임의 시작
점심 식사 후 오후 1시부터 강당에서는 제56차 정기총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총회에서는 감사보고, 활동보고, 임원 인선, 활동계획안 등 주요 안건이 차분하게 논의되었습니다. 또한 총회의 결정에 따라 제30대 전국회장에는 김보성(전주교구) 회원이 선출되었으며, 전국부회장에는 박용순(마산교구), 한종범(원주교구), 신언관(청주교구) 회원이 각각 선출되었습니다. 이번 선출은 단순한 세대교체가 아니라, 신앙과 운동의 전승이라는 과제를 다음 세대에게 온전히 넘기는 과정이었습니다. 회원들은 박수로 새 임원들에게 책임과 신뢰를 함께 전했습니다.
-2026.01.29 제56차 정기총회 中-
감사미사 – 모든 여정을 하느님께 봉헌하다
총회를 마친 뒤 오후 2시 50분, 성당에서는 창립 60주년 감사미사가 봉헌되었습니다. 미사는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 위원장 박현동 아빠스가 주례를 맡아 집전하였습니다. 강론에서 박 아빠스는 “여러분이 지키는 그 흙 한 줌에 우리 모두의 미래가 달려 있습니다”라고 전하며, 가톨릭농민회 회원들에게 주어진 생명농업의 사명을 깊이 새기게 하였습니다. 미사 중에는 공동결의문을 비롯해 물, 흙, 씨앗, 쌀, 사과, 달걀, 꿀, 빵 등 각 교구가 준비한 생명예물 봉헌이 이어지며, 땅에서 시작된 삶의 결실을 하느님께 온전히 봉헌하는 전례가 이루어졌습니다.
-2026.01.29 감사미사 후 단체사진 촬영-
다시, 새길 위에 서다
미사 후 성당에서의 마지막 단체사진 촬영을 끝으로, 이날의 공식 일정은 마무리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하루는 단지 하나의 행사가 아니라, 가톨릭농민회가 다음 60년을 향해 다시 출발한 전환의 순간이었습니다.
신앙과 생명으로 이어온 60년의 길, 그리고 이제 회원이 주도하는 새로운 실천의 길. 그 길은 이미 각자의 밭과 삶의 자리에서 다시 자라나고 있습니다.
신앙과 생명으로여는 미래의 새길
가톨릭농민회 창립 60주년 기념 및 제56차 정기총회 현장스케치
가톨릭농민회는 2026년 1월 29일(목)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대전교구 정하상교육회관(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 가톨릭대학로 30)에서 「가톨릭농민회 창립 60주년 기념 및 제56차 정기총회」를 개최하였습니다.
1966년 한국가톨릭농촌청년회로 출발한 가톨릭농민회는, 이날 전국 각 교구에서 모인 252명의 회원과 사제, 실무자, 활동가와 함께 지난 60년의 여정을 돌아보고, 기후위기와 농촌 소멸이라는 시대적 과제 앞에서 새로운 실천의 방향을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기념행사 – 길을 걷고, 짚고, 잇고, 열다
오전 10시 10분부터 강당에서 진행된 창립 60주년 기념행사는 ‘길을 걷다–짚다–내다–잇다–열다’라는 다섯 개의 막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교구 깃발 입장을 시작으로, 신흥선 전국회장의 개회사와 개막 영상, 농민을 위한 기도문을 가사로 삼아 제작한 ‘생명의 노래’가 이어지며 행사의 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지난 10년간의 활동을 되짚는 데이터 분석과, 사무총장이 발표한 ‘가톨릭농민회의 새길 모색’은 조직이 마주한 현실을 정직하게 드러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특히 원로·현직·청년 회원이 함께한 “나에게 가농이란 무엇인가” 발언은 뿌리–공동체–사람–희망–미래–길이라는 핵심 키워드를 통해 가톨릭농민회가 단순한 조직을 넘어 삶의 방향이자 신앙의 실천임을 다시금 확인하게 하였습니다. 행사의 마지막은 창립 60주년 공동결의문 ‘신앙과 생명으로 여는 미래의 새길’ 낭독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회원들은 지난 60년간 땅과 농민, 생명을 살려온 시간을 되새기며, 기후위기 시대에 생명농업의 가치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함께 선언하였습니다.
-2026.01.29 가톨릭농민회 창립60주년 기념행사 中-
야외 단체사진과 전 회원 악수
오전 11시 40분, 성모상 앞 야외 마당에서 전 회원 단체사진 촬영이 진행되었습니다. 교구 깃발이 뒤편에 세워지고, 회원들은 한자리에 모여 60주년의 순간을 기록으로 남겼습니다.
-2026.01.29 가톨릭농민회 창립60주년 기념 단체사진 촬영-
이어진 전 회원 악수회는 이날 가장 인상 깊은 장면 중 하나였습니다. 원을 이루어 서로의 손을 맞잡으며 나눈 인사는, 말보다 깊은 연대의 표현이었습니다. 사진 속 굳은 손과 따뜻한 체온은, 가톨릭농민회가 사람과 사람의 관계 위에 세워진 공동체임을 다시금 보여주었습니다.
-2026.01.29 가톨릭농민회 창립60주년 전 회원 악수 中-
제56차 정기총회 – 새로운 책임의 시작
점심 식사 후 오후 1시부터 강당에서는 제56차 정기총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총회에서는 감사보고, 활동보고, 임원 인선, 활동계획안 등 주요 안건이 차분하게 논의되었습니다. 또한 총회의 결정에 따라 제30대 전국회장에는 김보성(전주교구) 회원이 선출되었으며, 전국부회장에는 박용순(마산교구), 한종범(원주교구), 신언관(청주교구) 회원이 각각 선출되었습니다. 이번 선출은 단순한 세대교체가 아니라, 신앙과 운동의 전승이라는 과제를 다음 세대에게 온전히 넘기는 과정이었습니다. 회원들은 박수로 새 임원들에게 책임과 신뢰를 함께 전했습니다.
-2026.01.29 제56차 정기총회 中-
감사미사 – 모든 여정을 하느님께 봉헌하다
총회를 마친 뒤 오후 2시 50분, 성당에서는 창립 60주년 감사미사가 봉헌되었습니다. 미사는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 위원장 박현동 아빠스가 주례를 맡아 집전하였습니다. 강론에서 박 아빠스는 “여러분이 지키는 그 흙 한 줌에 우리 모두의 미래가 달려 있습니다”라고 전하며, 가톨릭농민회 회원들에게 주어진 생명농업의 사명을 깊이 새기게 하였습니다. 미사 중에는 공동결의문을 비롯해 물, 흙, 씨앗, 쌀, 사과, 달걀, 꿀, 빵 등 각 교구가 준비한 생명예물 봉헌이 이어지며, 땅에서 시작된 삶의 결실을 하느님께 온전히 봉헌하는 전례가 이루어졌습니다.
-2026.01.29 감사미사 후 단체사진 촬영-
다시, 새길 위에 서다
미사 후 성당에서의 마지막 단체사진 촬영을 끝으로, 이날의 공식 일정은 마무리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하루는 단지 하나의 행사가 아니라, 가톨릭농민회가 다음 60년을 향해 다시 출발한 전환의 순간이었습니다.
신앙과 생명으로 이어온 60년의 길, 그리고 이제 회원이 주도하는 새로운 실천의 길.
그 길은 이미 각자의 밭과 삶의 자리에서 다시 자라나고 있습니다.
언론에 보도된 '가톨릭농민회' 창립 60주년
[가톨릭신문] 창립 60주년 가톨릭농민회…“우리 땅 살리는 농민운동 지속할 것”
[가톨릭뉴스] ‘가톨릭농민회’ 60주년… 땅과 생명 지켜온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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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가톨릭농민회 60주년, '농민주도성 강화'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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