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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4. 4 윤석열 파면에 대한 가톨릭농민회의 입장

가톨릭농민회

■  윤석열 파면에 대한 가톨릭농민회의 입장  ■


윤석열 파면은 시작이다! 이제 생명과 정의의 길을 열자!

 

마침내 역사의 심판이 이루어졌다. 민주주의를 유린하고 민중을 고통으로 몰아넣었던 내란수괴 윤석열이 만장일치로 파면되었다. 이는 오랜 시간 겨울의 찬바람을 맞으며 민주주의를 외쳐온 민중의 승리이며, 무엇보다 생명과 정의의 승리다.

 

우리는 이 땅의 농민이자 신앙인으로서, 역사의 물줄기가 바뀌는 중대한 전환점 앞에 서 있다. 그러나 이것은 끝이 아니다. 우리는 윤석열 개인의 파면에 그치지 않고, 그를 중심으로 형성된 내란 세력과 극우 반민주 세력을 끝까지 청산해야 한다.

 

이를 위해 우리는 거리에서 싸워온 민중과 더욱 굳건히 손을 잡고, 농촌 현장과 도시 광장 곳곳에서 생명과 정의의 목소리를 더욱 힘차게 외쳐야 한다.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연대는 선택이 아니라 시대의 요청이며, 그 최전선에서 민중과 함께할 것이다.

 

가톨릭농민회는 이제 생명과 평화, 공동체의 가치를 회복하는 더 큰 걸음을 시작할 것이다. 무너진 농정 질서를 바로잡고 농민이 주인이 되는 날, 이 땅은 비로소 정의와 생명의 땅이 될 것이다.

 

2025년 4월 4일

가톨릭농민회